로마콘크리트1 로마제국을 건설하고 현대 도시를 만든 회색의 물질, 콘크리트의 재발견 우리는 거대한 빌딩과 아파트, 육중한 다리와 댐으로 이루어진 콘크리트의 숲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 차갑고 단단한 회색의 물질은 현대 도시를 건설하고 우리 문명의 뼈대를 이룬 가장 핵심적인 재료입니다. 하지만 만약 이 지극히 현대적인 건축 재료의 원형이, 2000년 전 로마 제국의 손에서 완성된 고대의 발명품이었다면 어떨까요? 어떻게 고대 로마인들은 오늘날의 기술로도 재현하기 어려운 경이로운 콘크리트를 만들어냈고, 그 위대한 기술은 왜 천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인류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야만 했을까요? 지금부터 로마 제국의 영광을 떠받치고, 중세의 암흑기 속에 잊혔다가, 마침내 현대 문명을 재건하기 위해 부활한 콘크리트의 위대한 재발견의 역사를 따라가 보겠습니다.판테온의 기적, 로마의 비밀 병기 '오푸스 .. 2025.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