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BMW 6GT 계기판에 '워셔액을 보충하라'는 경고등이 떴습니다. "이건 간단하지!" 하는 생각에 트렁크에서 워셔액을 꺼내 들고 자신 있게 운전석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운전석 왼쪽 아래에 있는 보닛 레버를 당기고 '철컥'하는 소리가 나서 보닛이 당연히 열린 줄 알고 보닛앞으로 다가갔습니다. 살짝 들려있는 보닛을 힘을 주어 들어 올렸지만 열리지 않아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워셔액 넣어야 하는데....'. 열지도 닫지도 못하는 상황에 당황 또 당황스러웠습니다. 보닛에 손을 넣어 2차 잠금장치가 있는지 확인도 해봤지만 못 찾는 건지 없는 건지 아무리 손을 넣어봐도 레버 같은 건 만져지지 않았습니다. 10분간 끙끙대며 헤매다 결국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서야 허탈한 웃음이 나왔습니다.
저처럼 BMW 보닛 앞에서 당황하셨을 분들을 위해, 다시는 헤맬 필요 없는 BMW 보닛 여는 법을 완벽하게 알려드립니다!
1. BMW 보닛, 왜 2차 잠금장치가 없을까?
우리가 흔히 아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1) 운전석에서 레버를 당겨 1차 잠금을 해제하고, 2) 차 앞으로 가서 보닛 아래의 2차 잠금 레버를 손으로 젖혀 여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BMW를 포함한 최신 수입차들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위해 이 2차 잠금장치를 없애는 추세입니다. 대신 운전석에서 모든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바로 이 차이점 때문에 저처럼 처음 겪는 분들이 당황하게 되는 것이죠.
2. 정답은 '이것'! 보닛 여는 초간단 방법
BMW 보닛을 여는 방법의 핵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레버를 두 번(X2) 당기는 것'입니다.
⭐ BMW 보닛 여는 법 (3단계) ⭐
1. 레버 찾기: 운전석 왼쪽 아래, 발을 두는 곳(풋웰) 근처에 있는 보닛 모양의 레버를 찾습니다.
2. 두 번 당기기: 레버를 '철컥' 소리가 나게 한 번 당기고, 다시 한번 '철컥' 소리가 나도록 끝까지 당겨줍니다. (한 번, 그리고 또 한 번!)
3. 들어 올리기: 차 앞으로 가서 보닛을 그냥 들어 올리면 됩니다. 별도의 잠금장치를 찾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레버를 두 번 당기면 계기판에 '보닛이 열려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니, 이를 확인하고 보닛을 여시면 됩니다.
3. 닫을 때도 요령이 필요해요 (보닛 올바르게 닫는 법)
여는 것만큼 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닛을 억지로 눌러 닫으면 패널이 휠 수 있습니다.
1. 살짝 떨어뜨리기: 보닛을 약 40cm 높이에서 부드럽게 놓아줍니다. "쿵" 소리가 나며 1차로 걸리게 됩니다.
2. 눌러서 잠그기: 보닛의 양쪽 끝부분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철컥" 소리가 나며 완전히 잠겼는지 확인합니다.
4. 마무리하며
이제 BMW 보닛 여는 법, 확실히 아셨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모르면 정말 당황스러운 것이 바로 이 보닛 개방 방법입니다. 핵심은 '운전석 레버 두 번 당기기'라는 것만 기억하시면, 앞으로 워셔액 보충이나 엔진룸 점검 시 저처럼 헤맬 일은 없으실 겁니다.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처음엔 당황스러운 경험. 잊지 말고 주변에 BMW를 처음 타는 친구가 있다면 이 꿀팁을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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